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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자전거 여행사진 1. Korea_Beijing_Dunhuang_Lun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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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자전거 여행사진 ②. Luntai_Taklamakan_Minpung
사막공로(타클라마칸사막 -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죽음과 끝없이 넓은 지역의 합성어로,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라는 뜻)의 시작 룬타이
드디어 룬타이도착,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이른 새벽. 자 떠나 볼까!
사막엔 모래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 천만에 말씀...도로 양쪽으로 요런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었다. 사막공로가 끝나는 내내, 자연적으로 자라 난 것은 아니고 자세히 보면 고무호스들이 깔려 있고, 호수의 작은 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일명 사막녹지화, 정말 대단한 중국.
호양목(胡楊木) - 삼천 년을 산다고 한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썩는 데 천 년.
돌아 올수 없는 타클라마칸 사막공로 한 중간으로 들어가다.
듬성 듬성 보이던 호양목도 이젠 안 보이고 오지...사구만
사막에서의 야영
바람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곡선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간다...
누구신가요? 혹시, B162행성에서 오신 ??? 강한 햇빛과 모래 바람 때문에 강도복장, 하하하
여긴 그마저 녹지화 한답시고 심어 놓은 나무도 없다.
"황량한 사막은 있어도, 황량한 인생은 없다."
어? 진짜로 있네...역시 사막을 아름답게 하는 우물은 있었어...찾았다. 하하하
해가 지고
달이 떠도
끝도 없는 사막...사막...사막...바보 같이 바다가 보고 싶다고 태평양까지 갈 필요가 없듯이...이젠 질리도록 보았다.
설마...설마...사막 횡단 중?...달리기로? 나보다 더 한 놈!!
모래 바람 한지라 불어 뿌연 앞길, 입이며 귀며 코 구멍이며 온 갓 구멍이란 구멍은 모래로 ...개운한 샤워하고 싶다. 아, 이젠 빠져 나가고 싶다.
오호...이제 끝나는 것인가?
웬걸...
아...이젠 진짜루 끝나는 가 보다.
OTL, 이젠 모래 바람마저 심하게 분다. 보이는가!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모래 녀석들이!
하지만, 세상에 끝이 없는 오르막이 어디 있고, 길이 어딨뇨!
타클라마칸 사막을 상공 40Km에서 찍은 위성사진 - 가운데 선이 사막공로.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의 피부 같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