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보면 엊그제 같은데....
철인에 입문한지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나쳐간 많은 시간들..
그리고 많은 분들...
제 직업의 변화!
많은 인생 경험들!
가끔씩 뒤돌아보며 후회하기도 하고 한없이 살았음에 행복해하기도 하고 인간이란 욕망과 변덕에 그렇게 흐리다 맑다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분명한게 하나 있습니다. "의리"입니다.
조직깡패들이나 사용하는 말 같지만 저는 이말을 사랑하며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돈을 벌기위해 양심을 파는 행위를 하고 싶지 않으며 상대방을 농락하는 행위는 더욱 하기 싫습니다.
아이들 역시 그렇게 성장 시키고 싶습니다.
자기들 좋아하는 삶을!
프리랜서로 스트레스 받지않고 말입니다.
출세의 형식적 틀보다는...
사회가 국제화가 되다보니 여러가지 사업의 변수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않아도 한국사람처럼 생겼으면 한국인입니까?
역시 그 이름이 진짜 이름 입니까?
"실과 허" 그런 이중적 삶을 살아가는것도 스스로는 행복할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의리 하나로 살아갈랍니다.
이제 다가올 50대도 그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물건너 사는분들 의리없습니다.
아주 기회주의적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버리는 전형적인 문화입니다.
저는 이런 문화를 이야기할 입장이 못 됩니다.
깊이 이해하여 주십시요!
다만 대회장에서 그리고 훈련장에서 같이 땀을 흘리며 그후 맥주 한잔이 더욱 정겹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그리고 사람은 죽게 마련입니다.
모두 아시는 사실이지만 떠날때는 빈손으로 갑니다.
욕망,출세,부귀영화,,,,
모두가 부질없음을 생각하며 숨을 멎게되는것입니다.
모든 번뇌는 죽음으로 종지부를 찍게됩니다!
아파트값이 얼마오르고...차가 뭐고..땅이 몇평이고..보상금이 얼마고...
철인운동을 하면서 지금도 이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그래서 다시 도전하고 육체를 학대하는지도 모릅니다.
잊기위한 마취재로!
여러분 함께 하며 즐겁게 만납시다!
몇시간에 들어오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의리를 지키며 사는것도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효길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