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눈이 1m가 왔다는군요................
이번에 15년 휴식년제가 풀린 돈네코 코스가 9km정도 된다는데 아름다운 곳을 개척하게되는군요.
설경이 그리워 떠납니다...
정신적에너지도 충만시키고 많은 생각을 하고 돌아와야할 것 같습니다.
삶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터이며 앨빈토플러가 예언했듯이 
세상은 불확실성의 시대로 더욱 기승을 부리는군요.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으로 남부벽에서 돈네코로 하산하게 됩니다.
윗세오름에서 정상까지는 720m이지만 휴식년제가 풀리지 않은관계로 정상은 찍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관계없습니다.
인생의 정상이 끝이 없듯이 산도 역시 정상을 찍는다는것 역시 인간의 욕망일뿐입니다.
산을 다니는 이유는 정상을 찍기위해서가 아니고 나 자신의 욕망의 굴레를 조금이라도 덜어내자고 인듀런스하는것 아닐까요?

다녀와서 아름다운 설경을 사진으로 담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전 한라산에 아이들데리고 갔던 사진이있어 올려봅니다...
추억이 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