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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퇴도 전략이다..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09-03-05 [16:27] count :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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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도 전략이다.

-실패로 강화되는 내공

                                                    * 장락서원 원장 :  박 재 희

 

실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우연히 성공을 이룬다 할지라도 영원한 성공으로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실패의 경험은 개인과 조직의 내성을 키워 생존 능력을 증대시키며, 어떤 위기에도 의연히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증진시킨다. 실패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라 실패에 주저앉는 마음이 두려운 것이다. 실패는 상황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큰 자산일 수 있다. 손자병법에서는 실패나 후퇴에 대하여 어떤 편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전쟁은 상황에 따라 포위하고, 공격하고, 기다리고, 싸우고, 수비하고, 후퇴하고, 도망가고, 패배하는 다양한 행동을 야기시킨다. 이 모든 행동은 전쟁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병가(兵家)의 상사(常事)인 것이다. 어떤 승리에도 자만해선 안 되고 어떤 패배도 실망하지 말라는 것이 병법의 일관된 논리다. 상황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술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리더인 장군의 역할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상대방의 전력에 따라 몇 가지 전술을 제시한다.

“군대를 운용하는 방법(用兵之法)은 내가 적보다 열 배 이상 우세하면 적을 완전히 포위하고(十則圍之), 다섯 배 우세하면 사방으로 적을 공격하고,(五則攻之) 두 배 우세하면 둘로 나누어 양쪽에서 협공을 하라.(倍則分之)” 포위, 공격, 협공. 이 세 가지 전술 중에서 내가 상대방 보다 10배의 힘이 있을 때 손자는 의외로 포위하고 기다리라고 충고한다. 내가 상대방 보다 10배의 힘이 있을 때 공격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포위(包圍)하다’의 위(圍)는 무두질한 가죽(韋)을 둘러싸고(口) 그 가죽이 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 보다 10배 강한 힘이 있다고 무조건 공격하면 적은 죽기 살기로 싸우고, 아군의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정말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이 스스로 포기하기를 기다린다. 강자만이 상대방이 스스로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가 있는 것이다. 직장의 리더는 부하 직원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당장 조직의 효율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기다려서 얻는 승리가 진정 완전한 승리인 것이다. 이것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이승(不戰而勝)의 아름다움이며, 적과 내가 모두 다치지 않는 완전한 승리, 전승(全勝)의 병법이다.

 

-지혜로운 후퇴는 승리의 원동력

 

손자는 상황에 따라 ‘후퇴’와 ‘회피’를 병법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작전상 후퇴’는 병법에서 말하는 일종의 전술이다.

“내가 적보다 우세한 상황이면 적과 싸울 수 있지만(敵則能戰之), 내가 적보다 열세면 그 자리를 피해 달아나고(少則能逃之), 내가 적과 적수가 되지 못하면 전투는 피해야한다.(不若則能避之)”

적보다 열등한 전력을 가지고 오직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서 무모하게 적과 싸운다면 그 조직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리더인 장군은 명예를 지키고 자존심을 살렸을지 모르지만 그를 따르던 수많은 병사들은 목숨이 위태롭게 되고 절망에 빠지고 말 것이다.

손자의 관심은 장군이 아닌 병사에 있었다. 리더가 아닌 조직원에 있었다. 병사가 살아남아야 장군의 명예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 손자의 실용주의 군사철학이다. 직원들은 모두 거리로 내 몰리고,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는데 사장과 가장의 명예와 자존심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도망가는 것(逃)은 진 것이 아니다. 내 힘을 키우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피하는 것(避)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내 역량을 정확히 알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한 지혜인 것이다. 도피(逃避)의 원래 의미는 내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시간과 기회를 얻는 병법의 지혜다. 상대방과 나의 전력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도 못하고, 오직 용기와 욕심만 가지고 적을 상대하면 백번 싸워서 백번 모두 위태로울 수밖에 없고, 자신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는 무모한 집단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손자는 이런 무모한 집단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힘이 약한 군대가 고집스럽게 적과 대치하면(小敵之堅) 힘이 강한 군대에게 모두 포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大敵之擒也)” 상황의 불리함을 알고 도망치는 자가 겁쟁이는 아니다. 현재 상황과 역량이 안 될 때는 훗날을 도모하며 때를 기다리는것! 이것이 손자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은 후퇴와 재기의 미학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고사성어다. 땔나무(薪)에 누워 자면서(臥) 때를 기다리고, 쓸개(膽)를 맛보며(嘗) 훗날을 도모하는 리더의 고뇌가 담겨있다.

 

춘추시대 상해지역에 라이벌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가 있었다. 월나라 왕 구천(勾踐)과 싸워 크게 패한 오나라 왕 합려(闔閭)는 적의 화살에 부상한 손가락의 상처가 악화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夫差)에게 반드시 구천을 쳐서 원수를 갚으라고 유언하였다. 부차는 부왕(父王)의 유명을 잊지 않으려고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臥薪)’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들에게는 방문 앞에서 부왕의 유명을 외치게 했다.

“부차야! 월왕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때마다 부차는 임종 때 부왕에게 한 그대로 대답했다.

“예, 결코 잊지 않고 꼭 원수를 갚겠나이다.”

 

이처럼 밤낮 없이 복수를 맹세한 부차는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면서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때가 와서 월나라 군사는 복수심에 불타는 오나라 군사에 대패하여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가 포위하자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많은 뇌물을 써서 부차에게 신하가 되겠다며 항복을 청원했다. 이때 오나라의 충신 오자서(伍子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차는 구천을 놓아주었다. 구천은 오나라에게 점령당한 고국으로 돌아오자 항상 곁에다 쓸개를 놔두고 그 쓴맛을 맛보며(嘗膽) 회계의 치욕을 상기했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밭갈고 길쌈하는 농군처럼 위장하여 복수의 기회를 노렸다. 12년이 지난 그해 봄 구천은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그로부터 전쟁 7년 만에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부차를 굴복시켜 마침내 치욕을 씻었다.

‘힘없는 놈이 고집 피우며 덤벼들면 큰놈한테 잡아먹힌다.’는 다소 속담 같은 이 병법은 역사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한때의 치욕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었다. 고집과 오기로 무장하여 감성적으로 대응하는 집단은 결국 자멸을 자초하고 만다. 현재 상황이 안 되면 자존심을 잠시 접고 좀 물러나서 기다리고 힘을 축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면 잠시 물 속에 잠겨 쓰임을 당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물 속에 잠긴 용은 기다려야 하는 용이다. 섣불리 세상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서는 안 된다.(潛龍勿用)”. 중국은 99년 동안 기다려서 홍콩과 마카오를 찾았다. 100년의 시간을 쉽게 넘나들 수 있는 집단은 쉽게 멸망하지 않는다.

 

- 올바른 사대주의(事大主義)는...

 

전국시대 제(齊)나라 왕이 맹자에게 외교의 원칙에 대하여 물었다.

맹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왕이시여! 외교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사랑(仁)을 가진 자만이 자신은 강대국이지만 약소국을 섬길 줄 압니다.(惟仁者 爲能以大事小) 또한 지혜를 가진 자만이 자신이 약소국임을 인정하고 강대국을 섬김 줄 압니다.(惟智者 爲能以小事大) 자신이 큰데도 작은이를 섬길 줄 아는 사람은 낙천적인 사람입니다.(以大事小者, 樂天者也) 반대로 자신이 작은 것을 인정하고 큰이를 섬길 줄 아는 사람은 하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以小事大者, 畏天者也) 낙천적인 사람은 천하를 보존하고(樂天者保天下) 하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나라를 보존합니다.(畏天者保其國)”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대주의(事大主義)란 말이 나온 원전이다. 맹자는 자신의 힘이 약하여 강한 자에게 굽힐 줄 아는 사람을 지혜로운 자라고 표현하였다. 여기서 사대(事大)란 적어도 생각없는 복종이나 아부가 아니라 생존의 전략인 것이다. 나 혼자라면 언제 어느 때 폼나게 죽어도 상관없다. 그러나 나에게 딸린 수 없는 직원들을 생각하면 쉽게 죽을 수 없는 것이다. 손자의 고민은 장군 개인이 아니라 자신만을 쳐다보는 수많은 병사들의 안위(安危)에 있었다. 후퇴도 어떤 때는 조직 생존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치욕을 삼키고, 울분을 삭히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리더는 아름답다.

 

기다림은 강자에게는 여유며, 약자에게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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