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벌써 나이타령이십니까?
허긴 적은 나이가 아닌것 같습니다.....성님 앞에서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한 일이지만 체력에 한계를 느낍니다.
오기와 독기로 이제 멀티스포츠를 섭렵했지만 왠지 마음은 공허합니다.
살아온 인생에대한 회한도 많고 요즈음은 왜이리 외로운지..역시 고국이 좋은 모양입니다.
울적할땐 쇠주한잔에 푸념할수 있는 좋은 친구들과 철인형님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두영,세영이 공부가 끝날때즘이면.....세영이가 아이언맨,멀티스포츠한다니...희소식이 될수도 있고요.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에서도 열정적인 생활을하시는 성님 앞에서 경의를 표합니다.
아자! 화이팅을 하는 동경의 최인수박사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뜨거운 여름이 오면 우리의 열정이 아스팔트위를 땀으로 적시울것을 믿습니다.
2004년의 제주 중문의 여름이 손짓을합니다....다시한번 느끼는 철인 열정들!!!!
제주 성산포는 철인의고향,마음의 고향.....어머님 다음으로 기억되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젊은날 많은것을 포기한채 성산으로 모여들었던..고철들의 미친얼굴들이 희미하게 생각납니다.
시대의 회한과 인생의 반성을 고통의 눈물로 바쳐야했던 이들..그들은 과연 철인입니다.
성님! 잠시 이야기가 빗나갔네요.
요즈음 저는 눈물이 많아졌어요..나답지 않게스리!
아이언맨 뉴질랜드를 마치고 귀국하면 다시 사업에 열중해야겠지요..
그전에 양쪽 어깨 인대파열 수술도 해야될것 같고.
하여간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고 조만간 만나서 쇠주에 삽겹살로 해후의 즐거움을 맏이합시다.
그리고 그놈도 그때 준비해가지고 가겠습니다.
대회에.....여러가지 준비하다보니 준비해 드릴 정신이 없었어요.
그럼 사업 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양고철드림